목요일 오전 물리치료실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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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너~무 좋다 " " 너~무 고맙다~~~" 항상 반복되는 어르신의 말씀 ... 이런 치료는 처음 받아본다는 몇번의 말씀은 이젠 쏙 들어가시고 따뜻한 찜질을 하며 살아온 여정의 시간동안 쌓였던 통증을 풀고 "내가 다리가 힘이 없어" 하시면서도 거울에 비친 하얀머리카락을 보시며 염색좀 했으면 좋겠어~~!!! "하시는 나이와 상관없는 천상 여자인 어르신...
오시는 순간부터 가시는 순간까지 한마디도 없는 묵묵한 천상 남자인 어르신의 모습.
그러나 한컷 찍는 다는 소리에 구부려졌던 허리와 배에 힘이 꽉 들어가 꼿꼿하니 걸음을 하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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