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문상사시 [이명희 (180.71.13.197)]
본문
헤어짐 別
보고픔 思
길은 멀고 路遠
소식더뎌 信漏
생각은 임꼐있으나 念在彼
몸은 여기에 머무네 身留玆
수건과 빗 눈물에 젖었건만 巾櫛有淚
가까이 모실날은 기약없어 紈扇無期
향기론 누각 종소리 울리는 밤 香閣鍾鳴夜
연광정에 달이 떠오를 때 練停月上時
외론 베개 기대어 못다한 꿈 놀라 깨어 倚孤枕驚殘夢
가는 구름 바라보니 먼 이별에 슬픔만 望歸雲恨遠離
만날 날만을 근심으로 손꼽아 기다리니 日待佳期愁屈指
새벽마다 정 밴 글 펴들고 턱 괴곤 울어요 晨開情札泣支頤
초췌한 얼굴로 거울 대하니 눈물만 흐르고 顔色憔悴開鏡下淚
흐느끼는 노랫소리 기다리는 슬픔 머금고 歌聲鳴咽對人含悲
은장도로 애간장을 끊어 죽는것 어렵지 않으나 提銀刀斷弱腸非難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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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- 송순기-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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