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봄의 뜰 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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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봄의 뜰 안에 들어오면
서편으로 난 난간문 밤의 풍경은
모름지기 보이지 않고
황폐한 강변을 영혼보다도 더 새로운
해빙의 파편이 저멀리 흐른다.
겨울이 지나간 밭고랑 사이에
남은 고독은 신의 신의 무재주와
사기라고 하여도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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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봄의 뜰 안에 들어오면
서편으로 난 난간문 밤의 풍경은
모름지기 보이지 않고
황폐한 강변을 영혼보다도 더 새로운
해빙의 파편이 저멀리 흐른다.
겨울이 지나간 밭고랑 사이에
남은 고독은 신의 신의 무재주와
사기라고 하여도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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